■ 진행 : 변상욱 앵커
■ 출연 : 배종호 / 세한대 교수, 김종혁 /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8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후보들의 행보 또 각 캠프의 상황. 배종호 세한대 교수, 김종혁 경제사회연구원 언론센터장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십시오.
안귀령 앵커가 후보들의 일정을 조금 정리를 했습니다. 이재명 후보는 경주로 가는 거고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는 강원도로 가는데 아마 강릉을 갈 것 같죠. 강릉 최 씨군요, 그러고 보니까 윤석열 후보의 어머니가 강릉 최 씨.
이재명 후보 그쪽은 경주 이 씨인가 보죠? 이렇게 되는 모양입니다. 아내를 동반해서 매타버스를 타고 대구 경북을 찾는다.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?
[배종호]
일단 두 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. 첫 번째로는 내가 TK의 아들이다라는 걸 강조하려는 것 같아요. 지금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에 충청의 아들이다, 충청 뿌리를 얘기하면서 충청 대망론에 불을 지피고 있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?
그런데 3박 4일의 일정으로 가는데 첫 번째가 표암제라고 경주 이씨의 발상지라고 해요. 여기에 아내랑 같이 가서 대선 출마를 고하는 의식. 이건 결국 내가 뿌리가 TK다. 그래서 TK의 아들이니까 TK의 대망론에 호소해서 최대한 지지를 끌어올리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?
전체적으로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 한 25% 안팎 정도 나오는데 문재인 대통령 후보 당시에 19%, 21% 얻었기 때문에 본인은 TK 대망론을 통해서 30% 이상 끌어올리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주요 승부처다 이런 판단이 있는 것 같고요.
두 번째로는 역시 최근에 김건희 씨,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되는 이분은 여러 가지 의혹들이 있지 않습니까? 논문 표절 의혹에서 심지어는 쥴리 의혹까지 또 주가조작 의혹까지 있으면서 두문불출하고 있어요.
그런데 두 사람이 함께 나서면서 더욱더 한 사람은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출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계속해서 두문불출하니까 그런 의혹들을 더 어떻게 보면 부각시키기 위한 그런 두 가지 의미가 담긴 행보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됩니다.
따지고 보면 문재인, 노무현. 두 대통령 시절 지지를 생각하면 TK 출신인 이재명 후보는 이것보다는 상당히 지금 높아야 될 것 같은데 그것까지는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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